Teachers' Bible Study · 제22과 · 2026. 06. 07

가까이 가까이 더 가까이

본문 신명기 6:1-9

학습 요점 — 하나님 나라 백성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마음에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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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기

쉐마 — 들으라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가지, 일주일이면 수만 가지가 넘는 소리를 들으며 삽니다. 음악, 게임 효과음, 유튜브, 광고 소리가 쉬지 않고 우리 곁을 채웁니다. 그러나 그 수많은 소리 가운데 정작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들으라" 하시는 소리는 얼마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까요?

오늘 본문의 첫 단어, 히브리어 '쉐마(שְׁמַע)'는 곧 "들으라"는 외침입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을 코앞에 둔 새 세대에게,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고 권면합니다. 한 주를 살아갈 우리 반 아이들의 귀가, 그리고 우리 교사의 귀가 어떤 소리에 먼저 열려 있는지 함께 점검하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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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속으로

신명기 6:4-5 · 쉐마, 신앙의 심장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6-9 · 말씀을 삶에 새기는 법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본문은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광야 40년을 지나 약속의 땅을 앞둔 새로운 세대에게 전한 설교입니다. 출애굽 1세대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해 광야에서 스러졌지만, 하나님은 그 후손을 향한 언약을 변함없이 지키셨습니다(신 1:31-32). 이제 그 자녀 세대에게 다시 "명령과 규례와 법도"(6:1)를 주시며, 그것이 광야에서뿐 아니라 약속의 땅에서도 동일하게 지켜야 할 삶의 길임을 선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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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생각하기

Q1. 왜 하필 "들으라"인가 — 모세의 설교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가 '쉐마(들으라)'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광야에서 길도 보이지 않고 미래가 불안할 때, 이스라엘은 자기 생각과 주변의 말에 휘둘려 죄를 지었습니다(금송아지 사건 등).

생각해봅시다

오늘 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소리는 무엇이며, 정작 하나님의 말씀은 그 가운데 어디쯤 있는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Q2.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의 무게 — 5절의 사랑은 단순히 "사랑해!"라는 말이 아니라 마음과 뜻과 힘, 곧 최선을 다한 사랑입니다. 정말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말과 행동과 마음이 함께 가야 합니다.

생각해봅시다

게임·아이돌·친구만 매일 생각하던 마음을 하나님께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왜 사랑의 본질인지 생각해 봅시다.

Q3. 손목·미간·문설주에 새기라 — 8-9절에서 하나님은 말씀을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고 문설주에 기록하라 하십니다. 이는 "잊지 않도록, 어디서 무엇을 하든 늘 기억하라"는 명령이며, 한 단어로 줄이면 '매일'입니다.

생각해봅시다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서 듣는 말씀이 평일의 삶 속으로 들어오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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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적 가이드

순종의 본질은 '하나님 사랑'이다

신명기가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의 핵심은 차가운 규칙 준수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길로 행하고 그를 붙잡으며 명령을 지키는 것이 곧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께 대한 마땅한 반응입니다.

언약은 '오늘 여기 우리'와 맺은 것이다

"이 언약은 …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신 5:3). 언약은 광야에서 죽은 옛 세대에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약속의 땅을 향하는 새 세대도, 그리고 오늘의 우리 아이들도 동일한 언약의 백성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반드시 다음 세대에게 전수되어야 합니다.

순종은 자유와 생명의 길이다

'순종'이 어리석음처럼 여겨지는 시대지만, 중요한 것은 순종의 대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은 억압이 아니라 참된 자유와 생명을 누리는 길입니다(신 10:12-13). 우리의 순종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의 고백이며, 하나님은 그 순종을 기뻐하시고 지키시며 인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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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현장으로

'소리 일기' 도입 활동

아이들에게 한 주 동안 가장 많이 들은 소리 3가지를 적게 하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갈 자리를 함께 찾아봅니다. 도입의 '쉐마' 비유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아이들이 자기 일상을 점검하게 합니다.

'매일' 말씀 가까이 카드

8-9절을 우리 시대에 맞게 적용합니다. 손목 밴드·책상 메모·휴대폰 잠금화면 등 아이가 "매일 보는 곳"에 이번 주 말씀 한 구절을 붙이게 하는 실천 카드를 만들어 줍니다. '말씀을 마음에 새긴다'는 추상적 명령을 손에 잡히는 습관으로 바꾸어 줍니다.

다음 세대로 잇는 교사의 자리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6:7)는 명령은 곧 교사의 소명입니다. 받은 사랑이 있기에 사랑으로 전수하는 것입니다. 한 주간 우리 반 한 아이를 정해 이름을 부르며 중보하고, 평일에 짧은 안부 한 마디를 전하는 것으로 "말씀을 가까이하는 공동체"를 실제로 경험하게 합시다.

함께 외치는 결단

한 주 동안도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