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hers' Bible Study · 제24과 · 2026. 06. 21

기적의 전술, 하나님 말씀

본문 여호수아 6:2-7, 20-21

학습 요점 — 하나님의 백성은 사람의 전술이 아니라 말씀 앞에 온전히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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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기

싸우지 말고, 돌아라

전쟁의 승패는 무기가 아니라 전술(戰術)이 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여리고 앞의 이스라엘에게 주신 전술은 “싸우지 말고, 매일 한 바퀴씩 돌아라”였습니다. 사람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명령입니다.

이 본문은 “여리고를 어떻게 무너뜨렸는가”의 전술담(談)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가”를 묻는 믿음의 시험대입니다. 아이들에게 ‘승리의 비법’이 아니라 ‘말씀을 따르는 믿음’을 전하도록 준비합니다.

교사 나눔 — 최근 사역(또는 삶)에서 “하나님의 방법이 내 상식과 어긋난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나요? 그때 나는 ‘내 전술’과 ‘말씀’ 중 무엇을 따랐습니까?

2

말씀 속으로

여호수아 6:2-5 · 내가 네 손에 넘겨주었다

여호와께서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다”라고 선언하시고, 엿새 동안 매일 한 번씩 성을 돌되 일곱째 날에는 일곱 번 돌라 명하십니다. 제사장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 때 백성이 큰 소리로 외치면 성벽이 무너진다고 약속하십니다.

여호수아 6:20-21 · 무너진 성벽

백성이 나팔 소리에 크게 외치자 견고하던 성벽이 무너져 내렸고, 이스라엘은 성에 올라가 그 성을 점령합니다.

배경 — 여리고는 2~3m 두께의 이중 성벽을 가진 견고한 요새였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소문에 성문을 굳게 닫았습니다(수 6:1).

기적의 연속 — 홍해, 광야 40년, 요단강 도하까지, 여리고 앞에 선 세대는 ‘기적의 기억’ 위에 서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상한 전술 — 무기가 아니라 ‘돌고 외치는’ 명령이었습니다. 인간의 전술이 아니라 ‘말씀에 대한 순종’이 이 사건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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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생각하기

Q1. 성경은 여리고 전투의 ‘전투 장면’을 거의 묘사하지 않습니다. 본문이 정작 강조하는 것은 무엇이며,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생각해봅시다

여호수아서는 전쟁담이지만 전투 묘사는 적습니다. 이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이스라엘은 믿음으로 함께 걸으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본문이 강조하는 것은 전술이 아니라 ‘믿음의 싸움’이며, 성을 도는 일은 광야에서 배운 것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Q2. 6일 동안 무방비로 성을 도는 일은 “무모하고, 위험하고, 시간 낭비”처럼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이 순종할 수 있었던 근거는 무엇이었을까요? (힌트: 그들이 ‘기억’한 것)

생각해봅시다

홍해와 광야 40년, 요단강 도하로 이어진 ‘기적의 기억’이 순종의 근거였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기억할 때, 상식과 어긋나는 명령 앞에서도 믿음으로 한 걸음을 뗄 수 있습니다.

Q3. 마지막 일곱 바퀴를 도는 동안에도 성벽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응답이 보이지 않는 순종의 시간’을 우리 반 아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겪고 있을까요?

생각해봅시다

일곱 바퀴를 다 돌 때까지 성벽은 잠잠했습니다. 순종의 열매는 ‘하나님의 때’에 나타납니다. 응답이 보이지 않아도 끝까지 걷는 걸음이 곧 “주여, 내가 주를 따릅니다”라는 믿음의 대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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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적 가이드 · 세 가지 열쇠

열쇠 ①

본질은 믿음의 싸움

이 사건의 본질은 ‘이스라엘 대 여리고’가 아니라 ‘믿음의 싸움’이었습니다. 여호수아서는 전쟁담이지만 전투 묘사는 적습니다. 이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이스라엘은 믿음으로 함께 걸으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 주위를 도는 일은 “광야에서 무엇을 배웠는가”를 하나님 앞에 고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열쇠 ②

주술이 아니라 순종

‘땅 밟기 주술’처럼 오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성을 도는 것이 무적의 비법이었다면 이후 모든 전쟁에서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명령은 가나안의 ‘첫 전투’에서만 주어졌습니다. 본문을 주문처럼 적용하는 것은 오히려 말씀의 본질을 해칩니다. 핵심은 행위가 아니라 “말씀 앞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가”입니다.

열쇠 ③

삶으로 드리는 고백

순종은 ‘말이 아닌 삶’으로 드리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세상은 ‘어리석다, 위험하다, 시간 낭비다’라고 만류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믿음으로 걷습니다. 응답이 보이지 않아도 버텨낸 그 걸음이 곧 “주여, 내가 주를 따릅니다”라는 대답이었고, 마침내 성벽이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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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현장으로 · 적용 활동

우리의 여리고 앞에서

아이들의 ‘여리고’는 부모님과의 관계, 친구 관계, 공부의 어려움입니다.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그 벽 앞에서 ‘내 방법’보다 ‘하나님 말씀’을 먼저 따르도록 안내합니다.

기적의 참뜻 전하기

‘기적 = 신기한 사건’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순종할 때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것’임을 분명히 전합니다. 도는 행위 자체를 흉내 내는 활동(주술적 적용)은 지양합니다.

끝까지 걷는 순종

“응답이 안 보여도 끝까지 걷는 것”을 가르칩니다. 일곱 바퀴를 다 돌 때까지 잠잠했던 성벽처럼, 순종의 열매는 하나님의 때에 나타남을 이야기로 풀어 줍니다.

함께 외치는 결단

말씀을 따라가면 기적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