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hers' Bible Study · 제30과 · 2026. 08. 02

왜 룻은 나오미와 함께 갔나요?

본문 룻기 1:16-18

학습 요점 — 믿음은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를 맡기는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은 은혜에 기대어 이웃을 위해 헌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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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기

내려놓아 본 경험

누군가를 위해 나의 편안함이나 소중한 것을 내려놓아 본 경험이 있나요? 한 가지씩 나누어 봅시다.

교사 준비 — 이번 과는 돈과 명예를 내려놓고 환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국경 없는 의사회’ 이야기로 시작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오미를 따라간 룻의 헌신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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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속으로

사사 시대, 유다에 흉년이 들자 나오미의 가족은 모압으로 이주했습니다. 그러나 남편 엘리멜렉과 두 아들이 모두 죽고, ‘즐거움’이라는 이름의 나오미에게는 ‘마라’(괴로움)라 할 절망만 남았습니다(1:20). 고향의 흉년이 그쳤다는 소식에 나오미가 돌아가려 할 때, 오르바는 모압으로 돌아갔지만 룻은 시어머니를 홀로 보낼 수 없었습니다. 룻의 고백에는 세 가지 결정적인 포기가 담겨 있습니다.

가족과 미래

고향으로 돌아가면 부모님 곁에서 다시 결혼해 살 수 있었지만, 그 미래를 포기하고 시어머니와 함께 살기로 합니다.

고향과 국적

아는 사람이라고는 나오미뿐인 유다 땅에서, 이방 여인으로서 불공평한 대우를 감수하며 살기로 합니다.

평생의 종교

어릴 때부터 섬겨온 모압의 신을 버리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합니다.

이 모습을 두 글자로 표현하면 ‘헌신’ — 몸과 마음을 바쳐 모든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룻은 나오미의 말과 행동에서 ‘하나님이 주인 되는 삶’이 얼마나 큰 복인지를 보았기에 이 길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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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생각하기

Q1. 룻의 결심은 사람들 눈에 어리석어 보였습니다. 나는 신앙 때문에 눈앞의 손해를 감수했던 경험이 있나요? 그때 무엇이 그 선택을 가능하게 했나요?

생각해봅시다

룻은 나오미의 삶에서 ‘하나님이 주인 되는 삶’의 복을 보았기에 손해를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눈앞의 이익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할 때 헌신의 선택이 가능해집니다.

Q2. 룻은 나오미의 말과 행동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은 내 말과 행동에서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생각해봅시다

룻이 나오미의 삶을 보고 하나님을 선택했듯, 아이들은 교사의 말과 행동에서 신앙을 배웁니다. 교사의 삶 자체가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는 창임을 돌아봅니다.

Q3. 룻의 헌신은 보아스의 헌신으로 이어지고 구원 역사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우리 부서 안에서 한 사람의 헌신이 또 다른 헌신을 낳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생각해봅시다

한 사람의 진실한 헌신은 또 다른 헌신을 불러옵니다. 억지 희생이 아니라 은혜에 대한 기쁜 반응으로서의 헌신이 공동체에 번져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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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적 가이드

믿음은 하나님께 나를 맡기는 것

믿음은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를 맡기는 것입니다. 룻이 믿음으로 가나안에 들어왔지만 삶은 한순간에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은 내 욕심대로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완전하신 뜻에 나를 맡기는 것입니다.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는 삶

룻은 가만히 앉아 기다리지 않고 밭으로 나가 떨어진 이삭을 주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해 밭 모퉁이와 떨어진 이삭을 남겨 두라 명하셨고(레 19:9-10), 룻은 그 은혜에 기대어 살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경우 우리가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하십니다.

우연처럼 보이는 하나님의 인도

룻이 찾아간 밭은 ‘마침’ 보아스의 밭이었습니다. 보아스는 룻의 선한 행실을 듣고 은혜를 베풀며 축복합니다. 어린 새에게 어미 새의 날개 아래가 안식의 자리이듯, 믿음으로 나아온 룻을 하나님께서 당신의 날개 아래에서 지키시고 먹이시고 쉬게 하셨습니다.

룻기 2:12 · 그의 날개 아래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순종을 통해 이어지는 구원의 역사

룻이 가나안에 들어온 것은 인간관계나 먹고 살 길을 따라 자리를 옮긴 것이 아니라, 이전의 나를 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순종의 삶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믿음을 통해 오벳—이새—다윗, 그리고 예수님에 이르는 구원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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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현장으로 · 이렇게 전해요

Q “헌신은 어른들만 해요”

친구를 위해 시간과 간식과 자리를 내어주는 것도 헌신임을 알려 줍니다. 헌신은 크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신 마음에서 나옵니다.

Q “룻은 왜 손해를 봤어요?”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믿으면 눈앞의 이익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게 됨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룻의 헌신을 다윗과 예수님에 이르는 구원 역사로 갚아 주셨습니다.

지도 포인트

헌신을 ‘억지로 참고 희생하는 것’으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먼저 우리를 날개 아래 품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기쁜 반응임을 강조합니다.

마무리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믿으며 ‘룻’과 같이 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외치는 결단

하나님의 자녀는 헌신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헌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