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기
말씀을 사모함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모하고 있습니까? 지난 한 주, 말씀을 듣고자 자리에 앉은 시간은 언제였는지 나누어 봅시다.
말씀 속으로
한나의 서원대로 사무엘은 젖을 떼자마자, 우리 나이로 네 살 무렵부터 성전에서 자랐습니다(31과 연결). 사무엘이 자란 시대는 하나님이 안 계신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이 없던 시대였습니다.
말씀이 희귀하던 시대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던 시대. 엘리의 눈은 어두워져 가지만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두 번의 부르심
사무엘은 그때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며 엘리에게 달려갑니다.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던 때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던 때 — 말씀이 그에게 나타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답하는 법을 배움
세 번째에야 엘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임을 깨닫고, 사무엘에게 대답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사무엘상 3:10 ·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깊이 생각하기
Q1. 말씀이 희귀했던 시대는 하나님이 침묵하신 시대가 아니라 듣는 사람이 없던 시대였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모하며 듣고자 합니까?
생각해봅시다
하나님은 침묵하지 않으셨습니다. 문제는 듣고 순종하려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말씀을 사모하여 듣는 자리에 얼마나 나아가는지 돌아봅니다.
Q2. 듣다(샤마)는 곧 순종한다는 뜻입니다. 최근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들었으나 순종하지 못한”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생각해봅시다
히브리어 ‘샤마’는 귀로 듣는 것과 순종을 함께 담습니다. 들은 말씀을 삶으로 옮기지 못한 지점을 정직하게 짚어 봅니다.
Q3. 사무엘은 전하기 어려운 심판의 말씀도 숨기지 않고 그대로 전했습니다. 전하기 부담스러웠지만 그대로 전해야 했던 말이 있었습니까? 그때 나는 어떻게 했습니까?
생각해봅시다
사무엘이 전한 것은 자기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대로 전할 것도 내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임을 기억합니다.
신학적 가이드
사무엘상의 주인공은 사무엘이 아닙니다
사무엘상·하는 사무엘의 이름을 달고 있으나, 사사 시대에서 왕의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기의 기록이며 사무엘은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입니다. 역사서의 중심 메시지는 오직 하나님만이 왕이시며 신뢰의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훗날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하나님은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삼상 8:7)라고 답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한나의 서원(31과)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듣고 전하는 사람’ 사무엘의 평생 사역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입니다.
듣다(샤마)는 곧 순종입니다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3:10). 사무엘은 평생 이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훗날 사울에게 선포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 15:22)는 남을 향한 훈계이기 전에 사무엘 자신의 삶의 고백이었습니다. 사무엘이 세 번이나 부르심을 알아채지 못한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3:7). 깨닫도록 대답하는 법을 일러 준 엘리의 자리가 곧 오늘 교사의 자리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사모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이단들을 향해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많이 읽고, 더 사모하고, 듣고자 하며, 순종하고 있습니까? 사무엘의 사역은 말씀을 듣고 말하고 순종하는 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말씀을 공부하고, 말씀으로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한 사무엘의 삶이 곧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사역 현장으로 · 이렇게 답해요
Q “지금도 하나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나요?”
우리에게는 성경이 있습니다. 특별한 소리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Q “사무엘은 왜 하나님인 줄 몰랐나요?”
아직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나타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3:7). 몰랐던 것은 잘못이 아니며, 알게 된 뒤에 순종한 것이 중요합니다.
Q “듣기 싫은 말도 그대로 전해야 하나요?”
사무엘이 전한 것은 자기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대로 전할 것도 내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Q “엘리 제사장은 왜 벌을 받았나요?”
아들들의 잘못을 알고도 바로잡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삼상 2:29, 3:13).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행하는 것이 순종입니다.
마무리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성경을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알 수 있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신앙을 갖게 해주세요. 그리고 그 말씀을 빠짐없이 그대로 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외치는 결단
하나님의 뜻을 듣고 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