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기
나는 무엇을 먼저 보나요
우리 반 아이들을 볼 때 나는 무엇을 먼저 보나요? 말 잘 듣는 아이, 발표 잘하는 아이, 옷차림이 단정한 아이… 겉으로 드러난 모습으로 아이를 판단했던 순간을 교사가 먼저 한 가지씩 나누어 봅시다.
교사 준비 — 광고에 나오는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그 사람의 성품까지 그럴 것이라 여기고 닮으려 하는 우리에게, 오늘 본문은 “하나님도 그렇게 사람을 고르신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묻습니다.
말씀 속으로
사울의 계속된 불순종으로 사무엘은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하시며 사무엘에게 뿔에 기름을 채워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 가라고 하셨습니다. 이새의 아들 중에서 이미 한 왕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사울이 두려웠던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암송아지를 끌고 제사를 드리러 갔고, 이새의 아들들이 차례로 그 앞을 지나갑니다. 베들레헴에서 벌어진 일을 세 장면으로 나누어 봅니다.
사무엘의 눈
맏아들 엘리압의 용모와 키를 본 사무엘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고 마음에 확신했습니다(16:6). 선지자도 겉모습을 먼저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16:7). 엘리압도, 아비나답도, 삼마도, 일곱 아들 모두 택하지 않으셨습니다.
양 치던 막내
아버지도 제사 자리에 부르지 않은 막내 다윗이 불려 오자 하나님께서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셨고, 그날 이후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었습니다(16:12-13).
‘중심’은 마음, 곧 그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가입니다. 사람은 외모로 왕감을 고르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이미 보시고 택하셨습니다.
깊이 생각하기
Q1. 사람들 앞에서 보이는 나의 신앙과 하나님만 보시는 나의 중심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나요?
생각해봅시다
사무엘도 엘리압의 용모와 키를 보고 확신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16:7)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중심은 그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가입니다.
Q2. 우리 반에서 ‘양 치는 막내’처럼 눈에 띄지 않아 내가 놓치고 있는 아이는 누구인가요?
생각해봅시다
아버지 이새조차 제사 자리에 부르지 않은 막내 다윗을 하나님께서는 이미 보시고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사람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완전하신 계획에 따릅니다.
Q3. 우리 부서가 아이들을 칭찬하고 세우는 기준은 겉모습과 결과인가요, 하나님을 향한 마음인가요? 함께 짚어 봅시다.
생각해봅시다
왕다운 권력을 휘두르던 사울은 중심이 무너져 버림받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의 중심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드러났습니다(삼상 18:14). 하나님께서는 겉모습보다 중심을 보십니다.
신학적 가이드
하나님의 선택은 하나님의 완전하신 계획에 따른다
사무엘의 출생에서 첫 왕 사울을 지나 사울과 다윗의 시대가 교차하는 순간까지, 사무엘서는 하나님의 완전하신 계획이라는 한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베들레헴의 기름 부음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이미 보신 왕을 세우시고,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을 이끄실 큰 그림을 보여 주신 사건입니다.
버림받은 사울은 중심이 무너진 왕이었다
왕다운 권력을 휘두르던 사울은 하나님께 등 돌린 뒤 작은 욕심과 작은 두려움에서 시작해 결국 시기와 미움에 삼켜졌습니다. 죄악은 늪과 같아서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이내 돌이키지 못하고 끌려 들어갑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눈은 사울의 실패를 이해하는 열쇠입니다.
사무엘상 18:14 ·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라
다윗이 그의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
다윗의 중심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드러났다
사울의 시기로 인한 위기에도 다윗이 흔들리지 않은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쫓기는 중에도 노래로 하나님께 나아간 다윗의 시편이 그 중심을 보여 줍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하신다
사울은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하심을 보고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겉으로는 교회 잘 다니면서 어느새 삶이 죄로 덮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믿는 우리와 지금 함께하십니다. 죄의 늪에 발을 들여놓은 나를 보았다면 지금이 돌아올 때입니다.
사역 현장으로 · 이렇게 전해요
Q “다윗도 잘생겼다고 했잖아요”
하나님께서 다윗을 택하신 이유는 외모가 아니라 중심이었습니다. 중심이 바로 선 사람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얼굴에도 드러난다고 교안은 설명합니다.
Q “하나님이 내 마음도 다 보세요?”
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속까지 보십니다. 벌주려고 감시하시는 것이 아니라, 다윗의 마음을 빚으신 것처럼 우리 마음도 하나님을 향하도록 도우십니다.
★ 지도 포인트
외모를 가꾸는 것 자체를 나쁘다고 하지 않습니다(교안). ‘중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설명하고, 연약한 아이에게는 지금 하나님께서 마음을 훈련하시는 중이라고 격려해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분이심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겉모습으로 아이들을 판단했던 저희의 눈을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먼저 보는 교사가 되게 해 주십시오. 다윗과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저희와 우리 반 아이들과도 함께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외치는 결단
하나님의 선택은 나의 중심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