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기
위기, 무엇을 먼저 붙잡았나요
최근 교사로서, 또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서 ‘위기’라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그때 내가 가장 먼저 붙잡은 것은 무엇이었는지 교사가 먼저 한 가지씩 나누어 봅시다.
교사 준비 — 위기(危機)의 ‘기(機)’ 자에는 ‘기회’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온 이스라엘이 두려움에 떨던 위기의 자리가, 다윗에게는 하나님을 정말로 의지하는지 드러나는 기회가 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말씀 속으로
사울 왕과 요나단에게 패했던 블레셋이 힘을 길러 다시 이스라엘을 쳐들어왔습니다. 키가 여섯 규빗 한 뼘(약 290cm)인 장수 골리앗은 40일 동안 아침마다 이스라엘과 하나님을 조롱했고, 이스라엘 군대는 그저 벌벌 떨고만 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 이새의 심부름으로 형들에게 곡식을 가져온 소년 다윗이 그 소리를 듣게 됩니다. 전쟁터에서 벌어진 일을 세 장면으로 나누어 봅니다.
모욕 앞에 선 소년
다윗은 골리앗의 외침을 하나님과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소리로 들었습니다. 사울 앞에서는 양을 지킬 때 사자와 곰을 이기게 하신 일을 근거로 싸우겠다고 간청합니다.
갑옷을 벗고
사울이 입혀 준 갑옷과 무기는 몸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평소 입던 옷에 물매를 들고, 시내에서 고른 조약돌 다섯 개를 챙겨 나아갔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17:45). 물맷돌 하나에 골리앗이 쓰러지고, 이스라엘 군대는 블레셋을 쫓아 승리했습니다.
골리앗은 자기 손의 칼과 창을 의지했고, 다윗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했습니다. 다윗의 승리는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17:47)임을 이스라엘과 블레셋 모두에게 보여 준 사건입니다.
깊이 생각하기
Q1. 내 앞의 ‘골리앗’ 앞에서 나는 하나님의 이름보다, 사울의 갑옷처럼 몸에 맞지 않는 사람의 방법을 먼저 찾고 있지는 않나요?
생각해봅시다
다윗은 몸에 맞지 않는 사울의 갑옷을 벗고 평소의 물매를 들고 나아갔습니다. 그가 의지한 것은 칼과 창이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이었습니다(17:45).
Q2. 우리 반 아이가 두려움을 털어놓을 때, 나는 해결 방법만 건네나요, 지금까지 인도해 오신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돕고 있나요?
생각해봅시다
다윗의 담대함은 목동으로 살던 날 사자와 곰의 손에서 건지신 하나님에 대한 기억에서 나왔습니다. 인도해 오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오늘의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의 근거입니다.
Q3. 우리 부서가 이스라엘 군대처럼 형편과 조건만 보며 주저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디딜 한 걸음을 함께 나누어 봅시다.
생각해봅시다
이스라엘 군대는 하나님의 백성이면서도 눈에 보이는 골리앗 앞에서 40일을 떨었습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며(17:47), 우리의 승리는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있습니다.
신학적 가이드
위기는 내가 누구를 의지하는지 드러나는 자리다
이스라엘 군대는 하나님의 백성이면서도 눈에 보이는 골리앗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한 채 40일을 떨었습니다. 같은 소리를 들은 다윗은 두려움보다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당하는 것에 먼저 분노했습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것은 상황이 달라져서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정말로 의지하는지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담대함은 함께하신 하나님에 대한 기억에서 나왔다
다윗은 전쟁의 용사가 아니었고, 사울의 갑옷조차 몸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목동으로 살던 날 사자와 곰의 손에서 건지신 하나님을 기억했기에 골리앗 앞에 설 수 있었습니다. 인도해 오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오늘의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의 근거입니다.
사무엘상 17:47 ·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감은 전쟁이 하나님께 속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다윗의 승리는 개인의 용맹을 자랑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온 땅에 알린 사건이었습니다.
우리의 승리는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있다
골리앗의 도전은 대표 한 사람의 싸움이었고, 다윗 한 사람의 승리로 떨고 있던 온 군대가 승리에 참여했습니다. 이 모습은 우리를 대신하여 죄와 사망 앞에 홀로 서서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어떤 위기 앞에서도 그 이름을 의지하여 나아갑니다.
사역 현장으로 · 이렇게 전해요
Q “다윗은 하나도 안 무서웠어요?”
다윗도 다른 사람들처럼 무섭고 두려웠을 것입니다. 두려움이 없어서가 아니라 두려움보다 하나님을 더 크게 여겼기에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Q “왜 갑옷을 안 입었어요?”
갑옷과 무기가 몸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의지한 것은 칼과 창이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이었습니다(17:45).
★ 지도 포인트
전쟁 장면은 간략히 다루고, 다윗의 용맹보다 다윗이 의지한 하나님께 초점을 맞춰 주십시오. 아이들이 말하는 위기를 작은 일로 여기지 않습니다.
마무리 기도 — 하나님 아버지,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믿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큰 위기 앞에서 사람의 갑옷을 먼저 찾던 저희를 용서해 주시고, 어떠한 순간에도 하나님의 백성임을 믿으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능력이 되심을 아이들에게 삶으로 전하는 교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외치는 결단
위기를 기회로 바꿔 주시는 하나님! 믿음으로 고백합니다!